2025년 중국 폐열회수 산업의 시장 규모는 약 3,000~3,500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추정은 세계 폐열회수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약 40%의 점유율과 국내 폐열 장비 및 서비스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것입니다.
시장 구조 측면에서 볼 때, 중국의 폐열 회수는 주로 철강, 시멘트, 화학 등 고에너지 소비 산업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산업은 75% 이상의 폐열 자원을 사용하지만, 현재 활용률은 35%에 미치지 못합니다. 산업 현장에서 매년 회수 가능한 폐열 자원은 표준 석탄 기준 약 13억 7천만 톤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상당한 개선의 여지가 있습니다.
산업 성장은 주로 다음 세 가지 측면에 의해 주도됩니다.
첫째, 정책 지원입니다. 제14차 5개년 계획과 국가 에너지 절약 및 배출 감축 행동 계획은 2025년까지 산업 폐열 회수율을 50%에서 60%로 명확히 규정하고 있으며, 계약 에너지 관리 모델과 녹색 금융의 결합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둘째, 고에너지 소비 산업의 혁신이 필요합니다. 기존 제조업은 에너지 효율이 낮기 때문에 폐열 회수를 통해 탄소 배출량과 운영 비용을 시급히 줄여야 합니다.
셋째, 기술 발전입니다. 중저온 폐열 회수 기술(예: 유기 랭킨 사이클 ORC)은 기본적으로 국산화되었으며, 설비 비용은 해외 브랜드보다 약 40% 저렴합니다. 고온 폐열 설비는 여전히 독일, 일본 등 해외 기술에 주로 의존하고 있지만, 국내 기술로의 대체가 점차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쟁 측면에서 중국 현지 기업들은 단일 장비 공급업체에서 시스템 통합 서비스 제공업체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Degut, Shuangliang Energy Saving, Hangzhou Boiler Group과 같은 대표적인 업체들은 이미 폐열 보일러, 열교환기, 시스템 제어, 에너지 신탁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부 기업은 계약형 에너지 관리(EMC) 및 금융 리스 모델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 및 야금 분야에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역 시장 측면에서 볼 때, 중국 동부 지역은 제조업 집약성으로 인해 폐열 활용 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합니다. 중국 북서부는 에너지 구조 변화와 정책 지원으로 지난 2년간 업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연간 성장률은 18%를 넘습니다.
또한, 국내 장비 기술이 향상됨에 따라 중국의 폐열 회수 장비 수출이 확대되고 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동이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중국의 폐열 보일러 수출량이 독일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어 국제 시장 경쟁력을 입증할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중국의 폐열 회수 산업은 정책 주도의 기술 혁신과 산업 고도화의 교차점에 있습니다. 시장 규모는 넓고, 선도 기업의 집중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산업은 더욱 효율적이고, 스마트하며,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